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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7. 한달간 장애인으로 살기

한달간 장애인으로 살기 (+ 앞으로도 쭉 장애인으로 살기) 하도 발로 뛰어다니지도 않고 발로 인생을 살지도 않다보니 발은 멀쩡합니다. (우슴)한 4년정도 이렇게 살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장애가 아니라며 장애인은 무슨 혜택은 꿈도 꾸지 마세욧! 하던 건데, 일본에서는 장애라며 법적으로 장애인정을 해 주더군요.장애인 수첩을 교부받은 지 한달. 이 지옥의 열도에서 장애인으로 살기가 얼마나 편한지를 학실히 깨달음. 1. 양보 받을 확률은 0%눈에 보이는 장애가 아니니까. 애초에 받을 생각도 없었음. 2. 노약자석에 앉지도 않음 3. 일반 보행자들이 하는 행동도 위험하지 않음. 난 보행장애인이 아님. 4. 내가 말을 꺼내지 않으면 내가 장애인인 걸 아무도 몰라 5. 시영지하철, 시영버스, 시내 민영버스 본인 무료..

L 2015.08.17

공기청정기 Blueair mini 구입

바닷가 놀러갔다가 살을 태운 정도가 아닌 화상을 입은 정도라 (...) 일요일에 진료보는 피부과 찾아갔다가 집에 오는 길, 버스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요도바시로 고고씽 원래는 이런 걸 살까 하며 방문 공기청정기 코너에서 어떤 게 좋을까 고민하며 기웃기웃 하고 있는데 점원 등장 내가 보고 있던 9,800엔짜리 히타치 공기청정기가 좋다며 추천을 해 주시면서 용도가 어찌되냐 묻길래 "방구석에서 담배를 피워서 청정기 방에 두면 낫지 않을랑가 싶어서요" 했더니 담배 빼고는 이 제품이 참 좋은데 담배에는 무용지물이라고 딱 담배 하나때문에 고민하는거라면 재떨이 앞에 두고 쓸 수 있는 제품이 낫지 않겠냐며 필터의 효능과 제품 성능을 설명하기 시작 아 그래 난 정말 담배만 어떻게 하면 되는건데 하며 어느새 납득 그래서..

S 2015.08.09

겨울 유럽고행 - 11

헬싱키에서 즐거운 밤을 보내느라 사진이 없음 사무승 매장이 있네 유명한 스톡만 백화점 저기 댁은 뉘신지요? 와 바다가 얼었다 리얼 얼었다 좌 바이킹 우 실야 여기서 타는건가 싶었는데 아직 배가 저 멀리 있네욧 하악하악전차타고 갈 걸 괜히 차비 아낀다고 걷느라 고생 배 딥따 크네 그 와중에 눈내리기 시작함 우왕우왕나 이렇게 큰 배는 처음 타 보는뎅 올림피아 터미널 도착! 광활하다 광활해 쳌인해야징 이게 승선권 + 객실 키 + 식사권뷔페가 꽤 비싼데 인터넷에서 후기들 뒤져보니 가격대비 ㅅㅌㅊ 래서 저녁이랑 아침 싹 다 넣음어차피 여행비용도 내 돈 아니였으니 (...) 그래도 교통비에 돈 많이 쓰는건 아까워서 4인실 캐빈으로 예약함 이제 배 타고 스톡홀름으로 갈 준비 잘 부탁해용 캡틴

T/13-14 Europe 2015.08.07

겨울 유럽고행 - 10

어떤 분이 업로드 하라고 난리난리 어후 ㅡㅡ 직접 업로드를 하시면 될 일을 일단 호텔 체크인 호텔 앞에서 내일 탈 실야라인 (SILJA 라고 실자라고 읽으면 곤난곤난) 이 보임 보이면 뭐하나 저 바다 건너편인걸 이거 뭐였지 구글맵 찾으면 이름 나오는데 귀찮아서 패쓰 아니 이 개객기가 사람이 걷고 있는데 인도 위로 유턴을 ㅡㅡ 크리스마스 다가온다고 타워크레인 위에도 트리가 넴 헬싱키의 중심 저 건물이 뭐더라... 가물가물... 가물치 크리스마스마켓 열려있음 쇼핑은 관심없고 몸 녹이느라 바쁨 캬 대장장이가 존재하네여 주인아저씨는 참 좋겠어요 이 추운 나라에서 얼어죽을 일은 없으시겠... 유럽에서 보기 드문 무료화장실 발견 다시 시내로 걷고 걸음 으아닛 버스정류장 번호가 0406 넴 완전 중심가 도착 이것은 ..

T/13-14 Europe 2015.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