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데는 썼는데 블로그에 없는거 끌어오기
사실 요즘 비행기 탈 일이 없으니 탑승기 쓸 일도 없고 (...)
난 실업자니까요 헤헷
작년 여름에 탄 China Airlines CI018 도쿄/나리타 > 호놀룰루 탑승기!
나리타에서 만날 사람이 있어서 너-무 일찍 가서 초반에 체크인
SKY PRIORITY 이건 언제 봐도 진짜 잘 지은 것 같음
라운지는 내가 입장 안하는 조건으로 사촌동생한테 넘겨줌. 이코노미 타고 호놀룰루까지 가는 사촌동생이 불쌍해서 ㅜㅜ
기재는 흔한 747-400
밤이니 외관따위 없음. 사실 놀다가 탑승하느라 거의 비즈 막바지에 탑승함.
이게 비즈만 딱 70석인걸로. 퍼스트 없는 기재 ㅇㅇㅋ
어퍼덱 비상구열까지 비즈 만석. 이코도 만석. 얘네가 아주 표를 싸게 풀어댔으니까요.
그러니까 나도 C클을 타지요.
일단 웰컴드링크는 사과주스로 받았음.
이륙 후 인사하러 오는데 미스터 팕, 탑승해줘서 감사합니다 어쩝니다 그럽니다... 영어로 줄줄
ㅈㅅ 저는 미국에서 영어배우러 다녀도 영어가 입에 안붙는 사람입니다
ㅇㅋㅇㅋ 하고 말았음ㅋㅋㅋㅋㅋㅋ
60인치의 시트피치
그냥 그럭저럭 발 뻗고 갈만함. 나쁘지 않음.
오렌지캬라멜 앨범이 들어있었음.
노래 제목이 한글 ㄷㄷ
근데 나 저거 터치스크린인줄 알고 혼자 터치하다 안되어서 화냈는데 알고보니 터치 아니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여기서 잠깐
내가 요즘 이거에 빠져서 무한반복중이라 끼운건 절대 아님
좌석이 이딴식이라 창측에 앉으니 화장실 갈때 옆사람 다리 넘어다녀야되어서 존나 불편
화장실만 안가면 ㅇㅋ
근데 비행시간 3시간만 넘으면 다들 화장실 가지 않나요? 난 그런데 ㅇㅇㅋ
식사가 나왔음
마구로타타키!!!!!!!!!! 꼴랑 세점밖에 안줌 ㅜㅜ
밥 먹고 있는 지금 위치는 여기
메인메뉴인 닭과 밥
비프도 있고 피쉬도 있는데 이거 골랐음.
맛은 그냥 아~주 평범.
후식으로 과일이랑 하겐다즈
망고뭐시기 있었는데 그거 먹는게 나았음 ㅜㅜ
하겐다즈 바닐라 집에서 질리도록 먹고 갔는데 또 바닐라였음
헤헷
180도는 바라지도 않구요, 170도쯤 되나 했더니 160도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고 일어나면 몸이 저 땅바닥에 쳐박혀있더라구요. 굳굳.
그래도 여차저차 자고 일어나니 호놀룰루 근처임
아침으로는 빵이랑 죽이 있길래 죽으로.
저는 빵 먹고 힘이 안나는 남자입니다. 뉴욕 여행가서 쌀밥파는집만 찾아다녔네요 ^^
근데 여기 죽 반찬들 짱짱맛있음...
입국심사 초간단하게 마치고 나왔음!
끝!
나도 누구처럼 칼기 일등석 맨날 타고시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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