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유럽 고행기 두번째 이야기


프랑크푸르트에서 1박 후 프랑크푸르트를 관광하기로 하였으나...

유레일패스 개시도 했겠다 -.-

반도라고 쓰고 섬이라고 읽는 나라의 국민으로서, 육로로 국경을 넘어보는 경험을 얼른 해 보고 싶었기에...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로 넘어가기로 결정!



ICE 타고 Offenburg 로 고고씽



이게 뭔 날이래더라... 열차 안에 산타가 돌아다니면서 쪼꼬렛 나눠줌ㅋ



받은 쪼꼬렛ㅋ


쪼꼬렛 받고나니 어떤 아저씨가 와서는 커피 마시겠냐고

캬 역시 일등석은 다르구나 하면서 커피 주문을 했음!



아... 저 컵은 독일철도박물관 가도 안팔더라 흑흑


하여튼 커피를 받았는데 돈을 달래요


알고보니 그냥 bistro 까지 안가고 일등석에 배달(?) 해 주는 그런 시스템이였음


돈 내는 줄 알았으면 안마셨을거야 커피따위 ㅠㅠ



한시간쯤 달려 Offenburg 에 도착함!



ICE 는 인터라켄을 향해 떠남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함... 여기서 스트라스부르로 가는 RE 열차로 갈아타야되는데...

ICE 가 이미 30분쯤 지연된 상황 ㅜㅜ 결국 RE 는 먼저 떠나버렸음


다음 스트라스부르행이 1시간 30분쯤 뒤에 있어서 그걸 타야되나... 하고 있었는데, 역 안으로 들어가니 안내창구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음.

그리고 다들 티켓을 받아 그룹으로 택시를 타고 떠나는거임 ㄷㄷ


난 눈치빠른 남자니까 얼른 줄을 섰는데, 역무원 아저씨가 독일어로 뭐라뭐라... 감으로 알아듣고 "스트라스부르!" 라고 했더니

ㅇㅋㅇㅋ 기다리라며


그리고 기다리다가... 옆에 영어도 안되고 독일어도 안되는 일본인 노부부가 계시길래 어디가시냐 묻고 스트라스부르 가신대서 같이 끼고, 독일인 청년 한명 끼워서 네명이서 택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받아서 택시 탔음!


보통 이런건 패스이용자한테는 적용 안되는데... DB는 역시 짱짱맨



그리고 이런저런 대화를 하며 20여분쯤 달리다보니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함!



꽃할배에서 봤던 그 둥글둥글한 스트라스부르역!



여기가 그 할배들이 뒹굴뒹굴하시던 잔디밭인가요 +ㅁ+


아니 근데 꽃할배 보고 의도해서 찾아간건 아니고 지도보니 가까워서 온건데...

뭔가 의도하고 찾아 온 느낌이야 :@



스트라스부르에 왔으니 큰 성당을 보러가기 위해 무작정 걷기 시작


이것이 유럽이구나! 캬!



동네 한복판에 물도 흐르고 >_<



캬 자전거용 신호등까지 모든게 새롭다!


라며 촌티를 팍팍 냅니다 ㅇㅇㅋ



그리고 가다가 보인... 성당? 뭐지?


설...마... 이게 내가 알고있던 스트라스부르의 그 것인가? 순간 멘붕...


구글맵 켜보니 다행히 그 곳이 아니였음... 다시 걷기 시작



그리고 건물 너머 보인 저 크고 아름다운 그 것이 보임!!



너무 커서 한장에 담을 수 없어서 광각컨버터 장착!


여기부터 컨버터 빼는게 귀찮아 모든 사진이 광각인건 함정 -_-





으앙 너무너무 조으다



들어 가 보고 싶었지만... 줄이 너무 길어 포기 ㅈㅈ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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