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트랙과 함께하는 미국여행




재작년 9월에 다녀 온 발암트랙 여행


참 루트가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워낙 땅덩어리가 넓어서 하아 저만큼이라도 있는 게 대단하다 싶음



Los Angeles - Albuquerque - Kansas City - Chicago - Cleveland - Pittsburgh - Washington D.C. - Philadelphia - New York - Albany - Buffalo - Cleveland - Chicago - Milwaukee - Minneapolis - Spokane - Seattle - Portland - Emeryville - San Fransisco - Santa Barbara - Los Angeles

순으로 이용하였읍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내가 미쳤었구나 싶음



여튼 출발 전 고픈 배를 채우러 가겠음





하악

인앤아웃!!!!!!





착한가격 착한버거입니다 ^.^





전 세계에 뻗어나가있는 ㅁ모 체인점과 달리 주방이 다 보임





감성 넘치는 인앤아웃의 컵뚜껑입니다 ^ㅇ^





하앍하앍

널 다 먹어버리겠어





네. 그리고 그거슨 실제로 일어났읍니다.


ㅁㄷㄴㄷ에서 세트메뉴를 주문하지 않는 제가, 주문하더라도 감자는 절반이상 버리는 제가

감튀를 다 먹어버렸읍니다!!!!!


이거슨 혁명





배가 불렀으니 지하철을 타고 유니옹 스테이숑으로 이동





ㅎㅇ 유니옹





으아니 이거슨!?


칸사이에만 있다는 그 ファミマ!

설마 짝퉁이겠지 했는데


얼마 전 OSAKA STATION CITY 가서 진퉁과 다르지 않다는 걸 눈으로 직접 확인 해버림





체크인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전석 지정석이지만, 선착순 좌석지정제라 좋은 자리를 원하면 일찍 체크인을 하면 됨

그럼 저런 노란종이 좌석지정표를 주니, 자기 자리를 찾아가면 되겠음


근데 2박 3일 가는데 복도라니요

아니 비행기도 아니고 좌석간격 넓은 기차인데 ㅡㅡ

나 관광객인데 창측좀 주시져? 했더니 무섭게 생긴 누나가 그딴거 업ㅂ음 닥치고 꺼지셈 이라고 했음


엉엉





일단 이 사진에는 내가 탈 'Southwest Chief' 가 11번 트랙이라고 나와있는데


저게 출발시간 15분 전 쯔음 까지 LOBBY 라고만 뜸


어차피 플랫폼 들어가는데 검표따윈 없으니 미리 열차 사진 찍고싶으면 플랫폼마다 직접 올라 가 보면 되겠음



난 그런 사실을 모르고 출발 직전에 확인하고 급하게 뛰어타느라 사진이 업ㅂ다





트렌타사이즈는 사랑입니다





11번!! 하 너무 머네여





탑승하고나서 금방 출발해버림


대충 이런 느낌





선반 위 좌석번호 부분에 이런식으로 종이를 끼워둠


해당 좌석 승객의 목적지임. CHI (1) 이니, 시카고까지 한명이라는 소리 되겠음 ㅇㅇㅋ



어? 근데 왜 좌석이 1번이냐고?



탑승하자마자 차장인지 뭔지 알 수 없는 사람 붙잡고

"내 좌석 복도로 배정받았는데 창가 남는자리 업ㅂ음?"

"몰라 확인해보고 남는데 있음 알려줌"


기다렸는데 아무 말도 업ㅂ네


그래서 내가 빈자리를 직접 찾아나섬


마침 1번자리가 비어있길래, 좌석 뒤에 짐 두기도 좋을 것 같고 해서

다시 말을 걸었음 "여기 빈 것 같은데 옮겨도 되겠음?"

"ㅇㅇㅋ"


헤헷


무슨 블라인드 내리고 있을 비행기도 아니고 기차는 역시 창가가 짱짱맨



이제 시카고로 출발하겠음







JR토카이가 토카이도 신칸센 개업 50주년 기념으로, 토카이도 신칸센 개업 당시의 히카리 1등차의 운임+요금 (5,030엔) 에 티켓을 판매하고 있음


실제 운임+요금을 포함한 금액은 5,400엔 (소비세 제외 5,000엔)




이용 기간은 9월 24일부터 10월 9일까지


예약은 열차 출발일의 1개월 전 오전 10시부터, 열차 출발 21일 전 23시 30분 까지


이용 구간은 일부 단거리 구간을 제외 한 토카이도 신칸센 전 구간 (도쿄 - 신오사카)








역에서 그냥 구입이 가능 한 표는 아니고, JR토카이의 EXPRESS CARD 나, JR니시니혼의 J-WEST CARD


또는 각 신용카드사와 연계된 PLUS EX 카드가 필요 함




평상시에 절대 할인 하지도 않는 토카이도 신칸센을, 노조미 지정석으로 구간 관계없이 5,400엔에 이용할 수 있는 건 리얼 대박 행사!


나리타가서 피치나 젯스타 타고 칸사이 가는 것 보다 더 싸게 먹힘




나도 예약했지롱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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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열차의 기내식들



돈 주고 사먹는 그런 메뉴가 아니고, 열차 운임/요금에 포함되어 있는 식사임 ㅇㅇㅋ


가난한 배낭여행 (이라고 쓰고 침대칸만 타고 다님) 기간 중 먹는 무료식사는 꿀맛 'ㅅ')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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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역시 묵은 탑승기


침대특급 아케보노 (寝台特急 あけぼの) 탑승기임


침대특급 아케보노는 2014년 3월부로 정기운행에서 물러남 ㅇㅇㅋ

가끔 임시열차로 이용 가능한데, 그게 언제까지 이어 질 지는 아-무도 모름


물론 이 탑승기는 정기운행 시절의 기록임



승차권은 다른 구간으로 끊어 놓은게 있었기 때문에, 특급권이랑 B침대권(솔로) 구입!

특급열차 요금에 B침대 기준 6,300엔이 추가되는데, 신칸센이라던가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충분히 메리트 있는 가격에 이동시간이였으나

낮에 신칸센 타면 빨리 가고, 고속도로는 열차보다 저렴하면서도 아주 심하게 느린것도 아니니 굳.


숙박은 토요코인이나 루트인같은 비즈니스호텔이 엄청나게 많이 생겨서, B침대 요금보다 더 저렴하게 조식포함으로 숙박도 가능해 진 세상임


하여튼 이래저래 앞뒤로 스케줄이 있어서 전 구간 (아오모리-우에노) 가 아닌 아키타-오오미야 구간만 탑승 함



아키타역 니시구치 전경


아키타신칸센의 종착역인데 의외로 작음


히가시구치쪽에 역과 연결된 큰 건물이 있는데, 히가시구치쪽에 뭐가 없다보니 유동인구는 그닥 많지 않은 듯.



아케보노는 4번홈에서 출발



아.키.타



선로쪽 머리 위에 승차위치 표시가 되어있음



AKEBONO!!



잠깐 멍때리다보니 열차가 들어옴


정기운행에서 기관차견인은 SL빼고 블루트레인들밖에 없는 듯.


중간 정차역이다보니 일단 탔음


B침대 솔로 내부는 이러함. 가운데에 통로를 두고 좌우로 2단으로 구성 된 개인실이 설치되어 있음.



내 자리는 하단임


출입문 높이가 한 155cm 정도인 듯? 아주 낮음 -_-


실내 사진은 따로 찍어둔 게 없음


매우 좁긴 하지만, 냉난방시설 완비되어있고, 옷걸이와 간이테이블, 라디오 시설도 완비되어 있음.

침대 길이는 약 190cm 정도인 듯.

출입문 높이가 낮다보니 출입이 힘들지만, 실내에 있을 땐 전혀 불편함이 없었음.

물론 내가 좁은 공간에 적응되어 있어서 그럴 수도.



출입문 위에 번호가 표시되어 있음.


방에 앉아있으면 밖에서 차장아저씨가 노크하고 검표 한 후, 잠금장치 사용법에 대해 설명 해 주심.

그 이후로는 아침에 일어날 때 까지 찾아오시지도 않고, 긴급상황 이 외에는 아침에 해 뜨는 시간까지 안내방송도 없음.



객차간 통로에는 각 객차별 등급이 표시되어 있음



우에노행 아케보노!



딱 봐도 오래 된 표시가 남



이런식으로 2단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하단에서 커튼 안치고 자면 아침에 타카사키센 역들 지나가며 밖에서 실내를 볼 수 있는 구조가 됨


난 벌거벗고 커튼치는거 잊고 그냥 잤네요 ^^;;;;;;;;;;;;



열차는 우에노를 향해서 떠남


난 아침먹으러 역앞 맥도날드 가야지 /ㅁ/



내년 3월에는 트와일라잇익스프레스가 정기운행에서 빠질 예정이니 올 겨울에는 그 놈을 타러 가야겠는데


하 요즘 생활이 힘들어서 :@

오늘은 오랜만에 철도 탑승기


최근에 탄 것 같지만 14개월 정도 지난 듯 ㅇㅇㅋ




리조트 시라카미를 타 보기 위해 아오모리로 점프!


아키타에서 타도 되지만, 아오모리가 이동시간이 짧다는 점 ㅇㅇㅋ (신칸센 이용 시)



13시 51분 출발 리조트 시라카미 4호!


이 글을 쓰는 2014년 8월 19일 현재, 얼마 전 폭우로 인해 고노센 일부 구간이 운행중단중임.

언제 복구될지 예정이 아직 안나온 듯.

이 영향으로 일부 리조트 시라카미 열차도 운휴하고 있거나, 운행중단 구간을 버스로 대행운송 하고 있으니 참고.



오늘 탈 차량은 리조트 시라카미 중에서도 최신형 차량!

하이브리드 철도차량인 HB-E300계 기동차임!



닉네임은 아오이케 (青池)


출발 시간이 다가 온 관계로 낼름 잡아타고 출발!



신아오모리를 지남


단순히 이거 타러 오는거면 신아오모리에서 바로 환승하는게 편함 ㅇㅇㅋ



아직 점심을 안먹어서 열차 내에서 벤또 구입



하... 짱짱 맛있었음 ;ㅁ;


감동감동



음료는 역시 아오모리니까 사과주스!


그냥 사과주스가 아니고 100% 사과를 짜낸 사과주스라 사과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음



쾌속으로 운행하지만 열차 태생은 리조트열차이므로 특급열차들 좌석과 동일한 사양임



한 량에 10~11열 정도밖에 없음 ㄷㄷ


완전 쾌적한 환경!



1열과 10열 (또는 11열) 앞에 붙어있는 SOS 버튼인데 이게 생각보다 낮은 곳에 달려있어서, 방학시즌에 초딩들이 엄청나게 눌러 댐


얼마 전 센다이 출장때 이용했던 신칸센도 한 열차에서 초딩이 버튼을 몇번이나 쳐 누른건지... 55분 지연먹고 도쿄 도착 ^^;

한국이나 일본이나 초딩은 초딩임



고노센 안내책자를 받았는데

어? '동해' 라고 적혀있음. 의외인걸?



열차 내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됨

츠가루벤으로 이런저런 이야기 해 주는 이벤트도 있는데 (열차 내 안내방송으로 모든 차량에서 들을 수 있음)


하... 츠가루벤은 리얼 프랑스어인지 일본어인지 알아들을 수 없음




이건 토요타의 광고.

츠가루벤으로 대화하는데 프랑스어로 들리는건 함ㅋ정ㅋ



열심히 달리다 보니 논밖에 없ㅋ음ㅋ



리조트 시라카미 차량 중의 하나인 '부나' 와 교행



고쇼가와라역에서 만난 츠가루테츠도


아직까지 폐선 안되고 잘 운행하는거 보면 신기할 뿐


츠가루테츠도 연선에서 아오모리 나갈 땐 버스가 훨씬 빠를텐데.



다시 논노논노노노노노노노노논



아지가사와 - 히로사키간 구간열차와 교행



아지가사와역에 도착


잠깐 정차함



그래서 내려봄.







그러함



이런저런 여행안내책자



휠체어 대응 화장실



또 다른 편성인 쿠마게라와 교행



개조 참 잘했음



아오이케 편성의 1량은 박스시트로 구성되어 있음.



이런 박스 시트임



양쪽 시트를 잡아당겨, 다리를 뻗을 수 있는 좌석으로 만들 수 있음



드디어 바다가 보임



사진이 그지같을 뿐


실제 풍경은 이쁨



열심히 구경하느라 중간 사진이 없ㅋ음ㅋ


히가시노시로 도착!



히가시노시로부터는 딱히 볼 게 없어서 드르렁


일어나니 종점 아키타였음




그러함


쾌속열차로 운행하니 승차권+지정권만 있으면 되니 저렴하게 이용 가능

외국인용 패스 가지고 있으면 좌석지정도 무료이니 편하게 이용 가능


주말이나 관광시즌 빼고는 좌석에 어느정도 여유도 있는 듯 함.


단 편도 4시간 정도 걸리니, 열차 시각표를 참조 해 중간역에서 하차해서 관광 후 후속열차를 타거나 하는 스케줄이 좋을 것 같음.


하 유럽 3일째였는데 집에 돌아가고 싶은 날이였음



함부르크에서 갈아탄 대행버스는 Kolding 을 경유해서 목적지인 코펜하겐이 아닌

뜬금없는 Fredericia 역에 세우더니, 여기서부터 "아마도" 너네를 코펜하겐까지 태워 줄 열차가 기다리고 있을거다


자세한 건 역 직원한테 문의해봐라... 라는 소리만 -_-


마침 Fredericia 역에 내려 준 위치가 역의 서쪽출구였고, 안내소나 매표소는 전부 다 동쪽에 있었는데 그 거리가 상당했고...

난 이래나 저래나 패스를 갖고있기때문에 아무거나 일단 빠른거 타고 가자 하며 가까운 플랫폼으로 올라갔는데


마침 CPH (København Lufthavn - Copenhagen Airport) 로 가는 열차가 발차를 하려고 하길래 냅다 올라타버림.


열차 탑승 후 자리를 찾아 돌아다녔는데 빈 자리가 없어서 돌다보니, 제일 끝 칸에 1등석이 달려있었고

아무도 없길래 앉았음! 난 1등석 패스니까 헤헷



자리에 앉아있으니 후덕한 차장아주머니가 검표하러 오셔서는 쪼꼬렛을 주심


내 예정은 10시 30분쯤에 스웨덴 말뫼로 넘어가는 열차를 타는건데, 이미 쪼꼬렛 사진에서 10시 40분 넘김 -_-


차장 아주머니한테 "그지같은 야간열차가 지연되어서 미리 예약 한 열차를 못타게 되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라고 했더니

"난 영어를 잘 못하니 코펜하겐 내려서 역무원에게 물어보세요" 라고 -.-


아니 덴마크가 영어가 안통한다니! 말도 안돼!



DSB 1'klass 에는 셀프 음료서비스가 있었음

야간버스에서 제대로 못자서 몽롱한 상태라 커피를 몇잔을 마셔댔는지.



오덴세를 지나 The Great Belt 에 진입함.

저 멀리 보이는 다리는 자동차 전용. 열차는 바다 밑으로 통과하는데 터널이 18km 였나?

세이칸터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요 헤헷ㅋ


The Great Belt 지나자마자 커피고 뭐고 그냥 뻗어버림


일어나니 이미 코펜하겐


역으로 올라가니 DSB Information 이 있길래 거기 가서 "뻐킹 야간열차땜에 스케줄 꼬였는데 어째하면 좋을까?" 라고 하니

"저 뒤에 매표창구가 있으니 거기 가서 어떻게 해봐" 라고.


그래서 매표창구로 달려가서 International 창구의 대기표를 뽑고... 15분쯤 기다렸나 -_-

내 차례가 되어 창구로 가서 설명했더니 "말뫼 넘어가면 스웨덴이니까 SJ 에다 물어봐. 우린 모름"


시바ㄹ...


일단 어찌되었건 말뫼로 빨리 넘어가야겠다 하며 열차 출발안내 보는데 말뫼행이 지연을 쳐먹고 뒷 열차는 캔슬이 되었고 뭐지;


일단 그럼 시간이 남았으니 아침밥이라도 뭔가 먹어야겠다 싶어서 역 안에 있던 세븐일레븐에 가서 파스타샐러드와 사과주스 구입!



그리고 세븐일레븐을 나와서 와이파이를 찾기 위해 (독일 Telekom SIM 그대로 꽂아서 들고 넘어왔음) 세븐일레븐 주변을 돌았는데...


으잉!?

SJ 매표창구가 떡하니 있음 -_-


얼른 들어가서 내 티켓과 패스를 보여주며 상황설명을 했더니 폭풍땜에 그런거라며 이해한다며 쿨하게 수수료 한푼도 받지 않고 그 뒷 열차로 예약을 바꿔줌. 그게 날 망하게 할 줄은 몰랐지 헤헷 ^^


중간에 타야 될 말뫼-스톡홀름 열차는 자리가 없다며 그냥 원래 예약했던거 보여주며 남는 자리에 앉아가라고. 뭐 그 정도야 ok.



그리고 말뫼로 넘어가는 열차에 타고 샐러드 개시

이게 세금포함 39.95DKK. 신한카드 청구서에 7,927원 떠있음 헤헷 ^^


이거 쳐묵쳐묵 하고있으니 차장이 와서 "너 어디까지 감?"

헐 Malmö 를 어떻게 읽어야되지!? 고민하다가 "마ㄹㄹㄹㄹ모에" 라고 해줬더니 "Ok. Thanks!" 라며 사라짐


외레순해협은 시시했음 금방 지나갔음

30분만에 말뫼 도착.


다시 한번 SJ 창구에 가서 스톡홀름 가는 열차에 대해 물었더니 만석이라고 함 ㅜㅜ

그래도 빈 자리는 있을거라며 거기 앉아 가라고...


보이스톡으로 한국 여기저기에 전화해서 집에 가고싶다고 징징댐 ㅜㅜㅜㅜ



아직도 스웨덴어를 제대로 못 읽어서 말이죠 이게 뭔지는 모르겠는데

처음에 저 작은 박스보고 콘돔인줄 ^^ 우왕 좋은거다 했는데

나중에 열어보니 사탕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절대 실망한게 아님



이것이 내가 스톡홀름까지 타고 갈 X-2000

200km/h 급 틸팅열차!


근데 너무 구려보이네요 ㅉㅉ



스톡홀름!!


1호차가 1등석이라 슬쩍 올라타고 유니폼 입은 누나한테 앞 열차의 승차권을 보여주며

이걸로 변경하려고 했는데 만석이라 변경이 안된다고 그냥 타라고 해서 탔다며... 혹시 자리 남는데 있냐고 물어보니


7,8,9,15,16번 자리가 비어있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내가 두달이 넘었는데 숫자까지 다 기억하고 있음

아니 얘네 시스템은 뭐가 이따위지!? 만석이라 예약이 안된다면서 전구간 비어가는 자리가 있다니!


하여튼 그래서 1호차 9번 자리에 앉았지롱



우와 대인배 SJ

와이파이 짱짱잘터짐. 근데 정작 피곤해서 좌석 밑에 있던 콘센트에 충전기만 꽂아놓고 자버림.



우왕 눈밖에 안보임

이게 북유럽이구나!!

감동감동



네시간쯤 달려 스톡홀름에 도착함

꿀잠 잘 잤음 헤헷


정신이 없어서 역 사진은 안찍고 쓸데없는 줘도 안쓰는 폰의 광고나 찍어왔네요 ㅈㅅ



배가 고파서 맥도날드에 저녁먹으러 갔음


빅맥세트가 62.00 SEK / 핫윙 4조각이 15.00 SEK

합해서 77.00 SEK

내 카드 청구서에는 12,842원. 그렇게 막 비싼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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